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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1회 UN평화대축전’을 지원하기 위한 대학생 서포터즈가 지난 1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부산외대, 부산예술대 등 5개 대학 서포터즈 200여명은 22일부터 4일간 남구 대학로일대에서 펼쳐지는 UN평화대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앞장을 선다.

‘제1회 UN평화대축전’ 행사에 앞서 국제평화기념사업회 공동 이사장인 김정훈 의원은 축사를 통해 “부산 남구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엔으로부터 ‘유엔평화문화특구’로 지정됐으며, 이번 축제는 이를 기념하고 평화의 중요성에 세계에 알리는 큰 행사다. 이번에 부산을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부산의 5개 대학이 힘을 합쳐 축전을 개최하게 되어 힘이 난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대학생들이 직접 기획했다. 이번 축제 행사에서는 유엔 196개 가입국의 전통 음식재료로 3000인분을 만드는 '월드 비빔밥', 200여명의 내외국인들이 대형 현수막에 핸드페인팅을 하는 'PEACE 페인팅', 아이들이 보도블록에 그린 평화를 엽서로 만드는 쵸크퍼피스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특설무대에서는 부산지역 고교 대학생 동아리들의 노래와 춤이 공연되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시와 그림, 사진 등을 전시하는 평화사진전 등이 열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사실 세계 평화와 자유수호의 상징인 유엔기념공원 주변에는 자유와 평화, 통일을 주제로 한 조각품이 세워진 유엔조각공원, 2005년 APEC정상회의를 기념해 조성된 평화공원, 유엔군 참전기념탑과 유엔거리 등이 위치해 있다.

이만큼 평화를 체험하는 관광자원으로 특화시키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도 없다.

실제 이 곳 UN기념공원은 참전국은 물론이고 참전하지 않은 나라의 장병들도 부산을 방문하면 꼭 한번 씩 들러 참배하고 가는 곳이다. 이곳을 찾는 한 해 참배객이 25만명이며 이중 10%에 해당하는 2만5천여명의 외국인이 찾는 곳이다.

정부와 부산시, 남구청도 오는 2015년까지 모두 1062억원을 들여 유엔기념공원 일원 57만4000㎡에 대해 세계평화의 성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있다.

이번 UN평화대축전이 글로벌 경기 후퇴와 치솟는 물가 등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을 해결하기 위한 첫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유엔의 정신을 살려 이들 대학생들과 함께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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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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