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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최대 규모 수산해양과학연구단지 조성됐다. -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원 개원 및 국제학술심포지엄 열려
  • 기사등록 2011-10-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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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수산해양과학연구단지가 부산 기장군 동백리에 조성됐다.

부경대학교(총장 박맹언)는 13일 오전 10시 기장군 동백리 해변에서 수산과학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날 문을 여는 수산과학연구원(원장 이춘우)은 지난 1966년 지금의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자리에 처음 건립돼 근대화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수산입국을 견인한 싱크탱크역할을 해왔다.

그 후 200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누리마루 건립용으로 자리를 비켜주고 기장군 동백리 해변으로 이전 건립돼 이날 개원식을 갖게 된 것이다.

총 67,320㎡의 부지에 건립된 수산과학연구원은 5,911㎡ 건물에 실험실 26실을 비롯, 전문연구센터, 수조실, 국제회의실, 공동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부지 및 건축에 모두 514억 원이 투입됐다.

수산과학연구원은 앞으로 교수 등 200여 명의 연구진이 투입돼 수산해양 정책, 수산양식 및 자원생태, 어업자원 생산 및 관리, 수산가공기술, 수산해양 생명공학, 수산해양용 LMO(유전자형질전환생물체), 사료영양, 저탄소해양생산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수산해양과학연구단지 부지에는 해양로봇 거점센터를 비롯 가스 하이드레이트를 활용한 해수담수화시설, 국제어업교류센터 등이 잇따라 들어서 이 일대는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수산해양과학연구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경대는 이날 연구원 개원 기념으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수산 해양과학자들이 어류 줄기세포, 형질전환어류, 세계수산자원관리, 양식, 해양소재 및 천연물 개발, 해양바이오산업소재기술, 결빙방지 단백질 연구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의 수산해양 생명산업의 미래를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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