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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10일 홍콩에서 차입서명식을 갖고 신디케이티드 론(Syndicated Loan:차관단 여신)방식으로 4개 외국계 은행으로부터 100억엔(미화 1억3천만불 상당)을 장기차입 하는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차입기간은 2년이고 금리는 엔리보금리에 0.9%p를 더한 수준으로 최근 미국 및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조달금리가 치솟는 상황에서는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차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은행측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저금리로 차입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은행의 경영실적을 해외에서 그만큼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차입은 지난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국제금융위기 악화 이후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신용 차입하는 사례로 알려졌다.

부산은행 윤용진 자본시장본부장은 “부산은행은 유럽발 금융위기 악화에 대비해 이번 차입 외에도 캐나다 및 일본계 은행 등으로부터 외화를 선제적으로 차입해 내년 상반기까지 필요한 외화유동성을 대부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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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0-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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