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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국내 수산 시장에서 해외 시장 활로 개척 노력 - 부산명품 수산물 지정업체 송도수산(주) 박순용 대표
  • 기사등록 2007-08-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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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자반 간고등어’라는 브랜드로 부산의 대표적 간고등어 제조업체로 자리잡은 송도수산의 박대표는 요즘 새로운 재미에 푹 빠져있다.

그는 1995년 반건 갈치포를 주력상품으로 수산시장에 맨 몸으로 뛰어들어 이후 순수 100% 국내산 간고등어를 전국 최고의 생산능력과 품질을 인정받게끔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왔다.

그런 그가 송도수산의 법인체인 SDF㈜를 다시금 설립하고 요즘 인터넷 쇼핑몰 영역에 도전, 연일 늘어나는 주문량에 밤새는지 모를정도라고.

현재 인터넷 대표적 쇼핑몰인 G마켓, 옥션 등에서 ‘바다참맛’ 브랜드로 얼마 전 간고등어의 대표명사라 할 수 있는 안동 간고등어를 제치고 주문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터넷 주문량이 급등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 제품을 내놓은지 3개월만에 1천3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6~7월 매출이 급신장해 월 20%씩의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이에 박대표는 “나는 원래 컴맹이었는데, 지금은 인터넷 쇼핑몰을 직접 관리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다. 직접 관리하기위해 밤을 지새워가며 공부하고 또 공부를해서 처음 제작할 때랑 지금이랑 내가봐도 비교가된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실제, 그의 책상에는 인터넷과 관련한 서적들이 수북히 쌓여있었다.

기존 삼성 홈플러스 전 지역 매장과 아파트 단지 등의 대형 유통망에 대한 비용부담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에 반해 인터넷 쇼핑몰은 부담이 덜 하기에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
 
그리고 박대표는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재미 외에도 “국내 수산시장은 국내 업체들, 각종 수입산들로 인해 좁아질대로 좁아져있다.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계속적인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며 미국시장 개척을 위해 16일 미국으로 떠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 차원에서 국내의 수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수산물 가공업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가격경쟁력 확보와 어민, 가공업체,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산가공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혜의 수산자원을 가지고 있는 부산이지만 실제, 수산업의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송도수산의 박대표와 같은 젊은 수산업 종사자들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땀흘리는만큼 해당 기관과 지자체 등에서도 함께 땀흘려줘야만 부산의 수산업이 제대로된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을 점령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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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8-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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