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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서해수산연구소는 9월 29일 태안양식연구센터에서 신개념의 첨단 친환경 새우양식기술 보급을 위한 세미나 및 수확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친환경 양식기술 보급을 위한 수산정책과 전망, 친환경 양식기술 현장 적용사례 등 5개의 주제발표를 한다.
시험양식장에서는 창업기술지원센터 입주자 및 한국농수산대학 실습생들이 함께 생산한 새우를 참석자들이 직접 수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첨단 친환경 새우양식 기술이란 양식기간 중 해수 교환없이 오직 유익미생물의 활성화를 통해 수질을 정화하면서도 생산성은 기존 양식보다 연간 30∼50배 높일 수 있는 양식기술이다.
한편 태안양식연구센터는 새우 양성기술을 배우고자하는 어업인과 예비창업자 및 관련학계 실습생들을 대상으로 산업화를 위한 기술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친환경 새우양식 기술이전은 2007년부터 양식창업기술센터를 운영해 총 3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농림수산식품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단기 핵심과정(1개월, 28명)을 6월에 마쳤으며 장기 종합과정(4개월, 5명)을 실시 중에 있다.
실제로 새우양식은 타 양식 산업과 비교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식용으로서의 선호도가 높아 각국에서 새우양식 연구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특히 WTO, FTA 등 세계 무역질서의 무한경쟁 체제로의 변화에 따른 국가간 경쟁력확보 다툼이 양식 산업 중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새우양식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고 연중 계획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새우 양식 기술을 널리 이전하는 등 동 기술이 국내 산업화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