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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가상승률은 4%가 넘는 반면 1년짜리 정기예금의 금리는 4%대 초반임을 생각하면 정기예금을 하면 오히려 손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정기예금에 대한 메리트는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저축은행들은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시중은행은 신규 고객 적극유치를 위해 고금리의 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고금리 정기적금 상품의 출시 배경과 상품으로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자.

■ 정기적금 출시 배경
고금리 적금 상품이 나오는 이유는 목돈을 마련하는 단계인 젊은 층을 유인해 평생 고객으로 확보하는 전략적 차원과 금리의 잇따른 상승으로 시장금리가 이전보다 많이 올라와 있다는 인식의 확산 등이 있을 것 같다.

■ 법인은 정기예금, 개인은 정기적금 선호
정기예금은 법인의 가입 비중이 더 높고, 정기 정금은 개인의 가입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다. 정기 적금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재테크 패턴이 일부 변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정기적금은 위험부담을 안고 펀드나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보다 조금씩, 조금씩 돈을 모아서 목돈을 마련하겠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 각 금융사별 정기적금 상품
시중은행은 다양한 고금리 목돈 모으기 상품을 출시하였다. 정기적금 가입고객이 주거래은행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안정성과 편리성을 강조하면서 고객 유치를 펼치고 있다.

최근 부실저축은행 사태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높은 고금리 정기적금 상품을 내놓았다. 특판 상품과 최고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 상품도 출시했다.

증권회사는 보통 정기적금 상품보다는 펀드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월지급식 상품과 월적립식 상품과 같은 상품들이 출시됐다.

RP 에 적립식으로 매월 투자하여 만기시 원금보존을 추구하면서 연 4.5% 수익에 제휴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10% 수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증권회사에서 출시됐다.

월 10만원 ~ 100만원 미만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약정금리 이외에 카드사용금액에 따른 보너스 금액을 누적하여 지급하는 방식으로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추구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최근 정기적금은 재테크 수단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목돈마련을 위한 단계로 더 높은 금리와 안정성을 살펴보면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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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9-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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