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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원과 백화점이 함께하는 '암 이기기' - 지역민과 함께하는 암예방 건강 Special Class 성황
  • 기사등록 2011-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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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하 ‘의학원’)이 현대백화점 부산점과 공동으로 진행중인 ‘암예방 건강 Special Class'가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2010.7.16개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지역민의 관심에 보답하고 암에 대한 최신 정보 및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고자 마련한 것.

‘암예방 건강 Special Class'는 위암(9/7 민재석 과장), 갑상선암(9/14 안수연 과장), 대장암(9/21 유승범 과장), 유방암(9/28 고은영 과장)을 주제로 총 4회로 나뉘어지는데, 1시간 가량 각 암별 전문의가 강연을 실시한다.

이후 손은주 영양실장의 지도로 암의 예방 및 치료에 좋은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로 구성된다.

지난 9월 7일 위암 클래스에서는 참석자들이 현재 위암을 앓고 있거나,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강의를 들었으며, 평소 궁금한 점들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부산진구 가야동에서 온 A씨(51세)는 “2년전 위암 수술을 받고 현재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있는데, 과장님의 신뢰가 가는 강연과 질문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쿠킹클래스에는 위암을 이기는 식탁으로 ‘메밀온면, 떡갈비 마늘구이, 완두 요구르트 주스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암을 이기는 식이습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또, 지난 14일 열린 갑상선암 강연에서도 연휴 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가 몰렸으며, 우리나라 여성암 중 1위인 갑상선 암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쿠킹클래스에서는 갑상선을 이기는 식단 중 하나로 쌀국수, 쇠고기 편채, 깻잎오이피클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강연자 및 요리지도자 전원이 강연료를 받지 않는 ‘의료봉사’의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식재료를 의학원에서 직접 준비하고 백화점 측에서는 무료로 장소와 식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의학원은 현대백화점 울산점의 강연 요청에 따라 올해 내로 울산지역에서도 암예방 건강 Special Class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찬일 의학원장은 "대부분의 암은 불치가 아니라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하느냐에 따라 극복도 가능한 질병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며, "표준화된 치료법에 따라 치료를 받고, 스스로 암을 이겨내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강좌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관심은 본인의 건강은 본인이 지키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하며,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풍부한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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