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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지난 7일 기장군 정관의 휴먼시아 아파트내 사할린 지원센타를 방문,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와 추석명절의 풍성함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부산은행 가족봉사단 30여명과 함께 송편만들기로 시작한 이 날 행사에는 동네 어르신 200여명도 점심식사에 초대해 이날 직접 만든 송편 및 잡채, 수육 등 점심을 대접하기도 했다.
또, 생필품으로 구성된 선물셋트 등을 행사에 참석한 사할린동포와 어르신들에게 추석선물로 나눠 주기도 했다.
이밖에 적십자사 소속의 보건강사들이 한쪽 코너에서 혈당체크와 건강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으며, ‘BS부산은행 실내악단’은 행사중간마다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등 귀에 익은 선율을 연주해 명절분위기를 더했다.
정관 휴먼시아 아파트에는 일제강점기에 강제 징용된 후 러시아에 살다 지난해 1월 부산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 62세대가 현재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