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의 서남해안에 위치한 영광은 광활한 평야와 황금어장이 있어 자원이 풍부하고 국제화에 있어 다각적 교류의 중심지이다.
다양한 관광문화 자원과 환경 친화적인 고향이며 칠산바다 옥당골의 위대한 청정자연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법성포의 굴비가 전국으로 널리 알려져 국민들의 식탁에 입맛을 돋우고 있다.
영광굴비란 산란을 위해 동지나 해역에서부터 추자도와 흑산도 해역을 거쳐 서해안으로 회유하는 참조기가 음력 3월 중순(곡우사리) 경 칠산 앞바다를 지날 때 가장 알이 충실하고 황금빛 윤기가 있어 이 때 잡은 참조기를 가공 건조한 것을 영광굴비라 한다.
이러한 서해안의 바람과 천일염 900년을 이어온 장인의 염장법으로 영광 ‘법성포굴비‘는 전통과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
■
머리에 다이아몬드 표시가 선명
설 명절이 돌아오면 선물로 가장 많이 나가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영광굴비다.
최근에는 구제역 때문에 한우를 선물했던 사람들이 대거 굴비로 선물을 하는 바람에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때에 맞춰 애를 먹이는 것이 가짜 영광굴비다. 중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조기를 영광굴비라고 속여서 비싸게 사먹는 경우가 있는데 국내산굴비와는 확연한 차이를 두고 있다.
국내산굴비는 머리에 다이아몬드 표시가 선명하게 되어 있다. 또한 조기의 아가미부터 꼬리 바로 전까지 배 윗 부분에 흰줄이 있다. 그리고 영광굴비는 엮은 줄 맨 위에 '국내산' 이라고 원산지 표시를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점을 확실히 구분해서 구입을 해야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