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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잇는 연결고리...'조선통신사' - 두 도시의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감동의 시간도 선사
  • 기사등록 2011-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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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부산시와 일본 시모노세키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35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지난 20일과 21일 시모노세키시에서는 ‘부산 문(門)’ 준공 기념식과 더불어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과 부산·시모노세키 어울마당 공연이 진행됐다.

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남송우)은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이 지난 20일 시모노세키시의 큰 축제행사인 ‘바칸 마쓰리’ 기간에 열렸으며' 21일에는 부산·시모노세키 어울마당 공연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이번 조선통신사 행렬재현에는 지난 5월 용두산공원, 광복로 일대에서 진행된 조선통신사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던 자원봉사자 30여명과 부산의 공연단체, 시모노세키 시민 90여명이 참여했다.

남산놀이마당, 춤패 배김새, 비보이팀 킬라몽키즈 등이 부산이 가지고 있는 문화의 힘찬 열기를 선보였다는 후문.
 
이날 오후 5시에는 그린몰에서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의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해 ‘부산문’ 준공기념식이 진행됐다. 그린몰은 시모노세키의 전통시장으로 부산의 국제시장과 교류협력 MOU'도 체결하기도 했다.

시모노세키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1일 진행된 부산·시모노세키 어울마당 공연은 두 도시의 색다른 공연문화를 선보였으며, 특히 올해에는 해운대청소년오케스트라, 시모노세키시 소년소녀합창단과 쵸후 고등학교 취타악부 등 청소년 음악가들의 공연이 주목을 끌었다.

조선통신사 일본 연고도시 행사는 지난 8월초 쓰시마시 아리랑 마쓰리 참가와 20, 21일 시모노세키시 바칸 마쓰리 참가에 이어 오는 10월 8~10일 후쿠오카시 아시아 태평양 페스티벌 참가, 11월 5~6일 조선통신사 한일교류대회 참가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부산문화재단 남송우 대표는 “조선통신사가 부산과 시모노세키의 문화를 이어주는 고리이디”며, “계속되는 일본 연고도시 행사와 올 연말로 예정된 조선통신사 사업 10주년 기념사진전 등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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