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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어가소득 6만불 시대로 진입시키기 위한 ‘연안 어장 환경개선 T/F 팀’이 조직돼 선진어촌 진입에 한걸음 앞장서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예전의 생산성 위주로 운영되던 연안 어장을 새롭게 개선해 생산, 소비, 문화(관광 및 레저 등)가 어우러진 미래형 연안 어장조성을 목표로 하는 T/F 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안 어장 환경개선 T/F 팀’은 체계적인 바다 공간 이용계획에 따라 ▶환경 영향을 최소화시킨 양식시스템 ▶문화가 접목된 다기능 친수 공간 ▶수산생명산업 활용 등으로 고부가가치의 미래형 연안 어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T/F팀은 어장진단, 어장개선, 생태양식, IT 등 4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책 전문가와 해양수산 관련 대학 교수진 등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T/F팀은 상시 온라인 토론, 정기 토론을 통해 ▲국내외의 연안 어장 기술개발 동향과 관련지식 공유 ▲IT·BT·ET 등 융복합 선진기술 도입 ▲한국형 모델 개발 등 미래 수산생명산업의 핵심원천기술 개발전략을 수립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한편, 수과원은 지난 8월 9일 T/F팀 전원이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개최해 ▲로봇을 이용한 어장개선 ▲다영양입체양식기술(IMTA) ▲해양공간계획 등의 주제발표에 이어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을 가진 바 있다.
다영양 입체양식(IMTA, Integrated Multi Trophic Aquaculture)은 물고기가 배출한 배설물과 섭취하지 않고 남은 사료 찌꺼기 중 유기물은 해삼의 먹이가 되고, 분해된 용존 무기물은 해조류의 먹이가 되도록 하는 친환경양식방식을 말한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연안어장 환경개선 프로젝트 전략 수립에 반영해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 고생산성의 미래형 연안 어장조성 계획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