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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흥빈)은 지난달 4일부터 8월 5일까지 한달 간 관내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이후 전반적으로 수출이 10%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울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울산지역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업체 162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중소기업의 만족도 조사 및 성과분석을 위해 실시됐다는 것.
조사 결과,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이후 수출이 10%이상 향상된 업체가 전체 응답업체 152업체 중 103업체로 나타나 전체의 68%를 차지했으며, 2009년에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에이케이바이오텍(주)(김갑진 대표이사)의 경우, 2009년 대비 2010년 수출이 400%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수출 증가를 보였다.
지정 이후 바이어의 반응을 묻는 설문에서는 ‘매우좋다’가 27개사, ‘다소 좋다’가 81개사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후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진출에 있어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애로사항으로는 ‘수출시장, 바이어 등 정보부족’으로 응답한 업체가 45개사로 가장 많았고, ‘해외바이어 발굴의 어려움’으로 응답한 업체가 31개사, ‘초기시장 개척비용 과다’로 응답한 업체가 25개사로 나타났다.
부울중기청에서는 금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지역수출유관기관과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수출유망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정보제공 및 바이어 발굴 지원 등에 정책적 노력을 집중해 지역 수출 신장률 제고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