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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용평 리조트에서 개최된 대한전기학회의 제42회 하계학술대회 그린에너지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경성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과가 금상 4개, 장려상 2개 등을 수상했다.
3일 경성대학교에 따르면 제3회 그린에너지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전기공학계열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학문 분야별로 습득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기획, 제작해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능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를 육성하고자 개최됐다는 것.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총 27개 대학 62팀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의 그린에너지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표 행사가 진행됐다고 대학측은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학계 및 산업계 심사위원들이 아이디어 적합성, 독창성 및 참신성, 시작품 제작에 사용된 기술의 수준, 아이디어의 구현 가능성, 완성도, 그린에너지 관련 사업의 기여 효과 및 상용화 가능성 등을 평가해 36개 팀이 그린에너지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성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에서 참여한 7개 팀은 공학교육인증제 일환으로 3학년에 개설된 메카트로닉스요소설계 과목(담당: 안진우 교수, 최주용 교수)을 중심으로 한 학기 동안 아이디어 도출 및 설계·제작한 결과 3학년에서 선정된 팀으로 이번 경진대회에서 금상 4개, 장려상 2개 등 6팀이 수상했다.
금상 수상내역으로는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상에 ‘광도전 효과(photo conductive effect)를 이용한 에어컨 필터 교체 알림기’(팀원: 김기웅, 김도연, 곽윤창), 한국전기신문사 사장상에 ‘도어 스토퍼(door stopper)에 장착된 스프링 탄성력을 이용한 발전형 도어 잠금장치’(팀원: 김근수, 김선미, 한창환),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상에 ‘동파 방지용 스마트 수도계량기’(팀원: 한창환, 김선미, 김영식, 김채유(2학년)),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이사장상에 ‘고속 주행 차량의 풍력 및 태양력을 이용한 고속도로 정보표시판 발전기’(팀원: 문귀량, 김영란, 김문정)로 4개 팀이 수상했다.
또 장려상은 ‘롤러 회전에 의한 발전형 Battery Free 리모컨(떼굴떼굴 굴리면 작동하는 리모컨)’(팀원: 모미정, 김영식, 이대우), ‘버스 주행 중 승객의 관성력을 이용한 자가 발전형 버스손잡이 살균 장치’(팀원: 최효순, 김현곤(4학년), 박보량(4학년), 강준성, 김경록(2학년), 박지윤(2학년)) 등 2개 팀이 수상했다.
한편 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지난 7월 5일부터 7월 8일까지 충남 예산에서 개최됐던 전력전자학술대회에서 경성대 특성화 교육의 일환인 밀착형 학습세미나(지도교수: 안진우 교수) 성과로 ‘초음파 센서를 이용한 전동 휠체어 안전 운전제어기 설계’(김현곤), ‘고속 블로워 시스템용 4/2극과 6/2극 SRM의 토크해석’(김현민), ‘세탁기용 외전형 SRM의 특성 해석’(박보량), ‘Involute 기어형식의 외접기어펌프 치형 설계’(심보미), ‘동작 모방형 로봇팔의 제어기 설계’(하창완) 총5명의 학생들이 발표했으며, 이 중 김현민, 하창완 학생은 7월 8일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이러한 학술논문은 경성대가 추구하는 산학밀착형 교육의 일환으로 수행돼 지도교수의 연구개발과제에 학부생이 직접 참여해 거둔 성과로 바람직한 산학협력의 우수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