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밀밀의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예술원 원장과 '첨밀밀'로 유명한 월드가수 헤라가 지난달 31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열린 아리랑TV 'All Together Top Talent(MC: 개그맨 김한석, 가수 이지혜)'의 상반기 다문화 어워드에 특별 초대가수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 다문화인들의 재능을 엿보고 사랑과 감동을 전하는 프로로 헤라는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아리랑 국제방송과 국립극장의 공동 주최로 6개월에 걸쳐 전국 방방곡곡에서 진행해온 'All Together Top Talent' 중 대상 수상자들만을 모아 대결하는 '왕중왕 전'인 셈이다.
이날 다국적 국가로 구성된 어워드에는 충남 당진대표 베트남의 천티따잉떰, 롯데월드편의 필리핀의 돈나벨, 중국의 정문연, 화순의 자타공인 가수 도나, 여주의 소문난 가수 류미령, 몽골 엄마와 다문화 2세 딸이 선보이는 흥겨운 전통춤, 필리핀. 일본 등 다국적 멤버들이 모여 환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강원도 고성군의 빅마마 시스터즈등이 출연했다.
실제 이들은 총 25회에 걸쳐 탄생한 대상자들 중 아침마당 '토요 가족 노래자랑' 전속 심사위원 심수천 작곡가, 명지전문대학 음악과 권우경 교수, 여성 가족부 다문화과 오성미 주무관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진출할 팀이다.
한편 이날 공연은 다문화 각 나라 대표들이 모여 펼친 무대인만큼 외국 대사관 직원들을 비롯한 다양한 다문화 단체가 참여했고, 각 팀의 출연 때 마다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다.
시상식 전 ‘첨밀밀’을 불러 뜨거운 호응을 받은 헤라는 "다문화인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경연할 수 있는 문화의 공간을 만들어준 주최측에 감사하다"며, "다문화인 가수로서 이번 행사에 초대돼 너무나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All Together Top Talent' 대망의 어워드는 오는 8월 13일 토요일 오후 8시에 아리랑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