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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덮친 해무 가상훈련…부산시설공단, 대형사고 예방체계 점검 - 시정거리 50m 이하 상황 가정해 전면 통제 훈련 실시 -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교훈 삼아 실전형 대응 역량 강화
  • 기사등록 2026-06-10 1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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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상부 서행 유도주행부산시설공단이 광안대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무(海霧) 상황에 대비해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전형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해상교량 특성상 짙은 안개로 인한 시야 확보가 어려운 만큼 단계별 교통통제와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지난 8일 광안대교 일원에서 ‘2026년 광안대교 해무 발생 대응 모의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무 발생으로 운전자 시야가 급격히 제한되는 상황을 가정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해무로 인해 시정거리가 100m 이하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차량의 50% 감속 및 서행을 유도하고, 시정거리가 50m 이하로 떨어질 경우 광안대교 전면 통제를 시행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광안대교 상부 서행 유도주행특히 2015년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106중 연쇄 추돌사고와 같은 대형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교량처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차량 10대를 동원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공단은 훈련 과정에서 상황 전파와 교통통제, 현장 안전관리, 이용객 안내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해무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재확인하고 현장 대응의 문제점과 개선사항도 함께 점검했다.


광안대교는 부산을 대표하는 해상교량으로 하루 평균 수만 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어 기상 악화에 따른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된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정기적인 안전훈련과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광안대교는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부산의 핵심 교통시설인 만큼 해무와 같은 돌발 기상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과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광안대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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