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 전사적 ‘AI 대전환’ 선언… “모든 업무에 AI 접목한다” - 6월부터 전 계열사 생성형 AI 공식 도입… 사장단·임원 2,300명 AI 집중 교육 - R&D·생산·마케팅·경영지원까지 혁신… ‘AI 네이티브 기업’ 도약 본격화
  • 기사등록 2026-06-09 13:26:38
기사수정

삼성 관계사 임원들이 인력개발원 창조관에서 AI 집중교육을 받고 있다. 삼성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조직문화와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AI 대전환(AI Transformation)’에 나선다.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공식 도입하고, 최고경영진부터 전 직원까지 AI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AI를 기업 운영 전반에 내재화해 ‘AI 네이티브(AI Native)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삼성은 9일 연구개발(R&D)부터 생산, 마케팅, 물류, 서비스, 경영지원에 이르는 모든 업무 영역에 AI를 전면 도입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포함한 전사적 AI 전환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AI 대전환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일하는 방식과 조직 DNA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삼성은 AI를 단순한 업무 지원 도구가 아닌 경영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삼성은 이달 중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한다. 임직원들은 ChatGPT, Gemini, Claude 등 외부 AI 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소프트웨어 개발과 마케팅은 물론 제조·물류·경영지원 등 전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한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신사업 발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AI 전환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경영진의 AI 문해력(AI Literacy)’도 강조했다.

삼성은 이달 중 전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을 대상으로 ‘AX(AI Transformation) 부트캠프’를 실시한다. 삼성이 전 계열사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AI 집중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은 단순 이론 강의가 아닌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영진이 직접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조직 혁신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이어 오는 8월까지 약 2천300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2박 3일 과정의 AI 교육을 실시하며, 2026년 말까지 전 직원 교육도 완료할 계획이다.


사장단은 교육 과정에서 삼성의 미래 전략을 담은 공동 ‘AX 비전’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AI 중심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위기의식과 함께, AI 혁신을 경영 전반에 실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사 임원들이 인력개발원 창조관에서 AI 집중교육을 받고 있다. 삼성은 AI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모든 관계사에 AI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AI 전담 조직은 사업 특성에 맞는 AI 전략 수립과 데이터 관리, AI 모델 운영, 인재 양성 등을 담당하며 그룹 차원의 AI 혁신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삼성은 외부 생성형 AI 사용을 전면 허용하는 동시에 정보 유출과 보안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 ‘활용 확대’와 ‘리스크 통제’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삼성이 1990년대 디지털 전환과 2000년대 모바일 혁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던 것처럼, AI 시대에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은 이미 갤럭시 AI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AI 가전, AI 기반 웨어러블 기기 등을 선보이며 AI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는 제품과 서비스 영역을 넘어 조직 운영 방식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편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 관계자는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프로젝트”라며 “최고경영진이 직접 AI 혁신을 주도해 AI 시대의 기회를 선점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6-09 13:26:3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고리원자력본부
부산광역시교육청_260130
2026 02 06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새해인사 배너
부산환경공단
최신뉴스더보기
대마도 여행 NINA호
2024_12_30_쿠쿠
한국수소산업협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