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성림 이사장이 3기 AI학습조직과 킥오프 회의를 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AI 학습조직’ 3기를 출범시키고, 현장 중심의 업무 개선과 시민서비스 혁신을 위한 다양한 AI 활용 방안 발굴에 나섰다.
부산시설공단은 지난 8일 제3기 AI 학습조직 출범식을 갖고 AI 기반 업무혁신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학습조직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조직 내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 중인 자발적 학습모임이다. 참여 직원들은 AI 기술과 최신 디지털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공단은 3개월 단위로 참여 인원을 순환 구성해 다양한 직렬과 세대의 직원들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직 전반에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창의적인 업무혁신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운영된 1기 학습조직은 MZ세대 실무 직원 10명이 참여해 AI 특강과 디지털 혁신 박람회 견학 등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학습했다. 그 결과 사내 전용 AI 서비스 구축, 재난상황 발생 시 직원 소집 알림 자동화 시스템 등 실질적인 업무 개선 과제를 제안했으며, 국가 연구개발(R&D) 공모사업 5건을 신청하는 성과를 거뒀다.
8일 본사 소회의실에서 이성림 이사장 주재로 3기 AI학습조직이 킥오프 회의를 하고 있다.2기 학습조직은 기술 활용을 넘어 인간의 판단과 공감이 조화를 이루는 ‘AI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중점을 뒀다. AI 행정혁신 사례 연구와 협업 플랫폼을 활용한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인문학 기반 학습활동 등을 통해 조직 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이번 3기 학습조직은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업무혁신 과제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를 개선할 수 있는 AI 활용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발굴해 조직 전체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학습조직에서 도출된 우수 아이디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연계하고,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조직의 경쟁력과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AI 학습조직이 공단 혁신문화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업무혁신 성과를 시민서비스 향상으로 연결해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공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