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결과 금샘고등학교와 경남공업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결과 금샘고등학교와 경남공업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기업, 대학,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하는 산학협력 기반 직업교육 모델이다.
이번 선정으로 금샘고등학교는 전력반도체 분야 특성화고로
운영된다. 부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 ㈜아이큐랩, 동의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 등 협약기관과 협력해 인재 양성부터 취업, 지역 정주까지 연계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샘고는 기존 전기·전자·소프트웨어 중심 학과 체제를 전력반도체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개편해 2027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남공업고등학교는 해양플랜트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에 필요한 현장 실무형 기능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관련 기업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남공고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기업,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산·학·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운영된다.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과 전문기술 자격 취득 지원, 기업 연계 현장실습 확대, 산업체 전문가 참여 수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교 단계부터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기업 수요와 연계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과 교육이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과 기업 유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은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전략산업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해 기업과 연결하고, 이러한 인재 양성이 기업 유치와 지역산업 발전, 청년 정주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