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최우수상 윤교녕 씨의 '해운대의 빛, 부산의 푸른 밤을 품다'해운대문화회관이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통해 지역 예술인과 청년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을 발굴하며 디지털 문화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12편의 우수작이 선정됐으며, 수상작들은 향후 1년간 해운대문화회관 미디어아트 스테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해운대구는 최근 '해운대문화회관 미디어아트 공모전'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일반부와 청년부 최우수상 수상자를 비롯한 우수작 12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윤교녕 씨의 '해운대의 빛, 부산의 푸른 밤을 품다'가 차지했으며, 청년부 최우수상은 장재원 씨의 '해운대, 수중 도시를 향한 갈매기의 비상'이 선정됐다. 두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해운대문화회관 미디어아트 스테이지를 장식할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5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49편의 작품이 접수돼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해운대구는 지역 청년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거주 19세부터 39세까지를 대상으로 한 청년부를 신설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는 1차 내부 심사와 2차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진행됐으며, 작품성·창의성·주제 적합성·기술적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며 "해운대문화회관의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지난해 전면 외벽에 가로 22m, 세로 6m 규모의 투명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미디어아트 스테이지를 조성했다. 유리창 부착형 필름 형태의 이 디스플레이는 평상시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콘텐츠 상영 시에는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해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12편의 작품은 앞으로 1년 동안 해운대문화회관 외벽을 통해 상영되며,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우수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고 지역 예술인과 청년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운대문화회관을 지역을 대표하는 디지털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