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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김해세관(세관장 김철)은, 금년도 상반기 김해공항을 이용한 해외여행자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한 162만명(일일 8,96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국인은 115만 명으로 11% 증가했고, 외국인은 47만명으로 17% 증가했다. 또 국제선 입출항 항공기는 13,003편(일일 72편)으로 20% 증가했다.
이는 김해공항 해외여행자의 40%를 차지하던 일본 입출국 여행자가 8% 감소했음에도 중국(↑10%), 필리핀(↑47%), 태국(↑27%), 베트남(↑21%) 등 여타 국가 입출국 여행자가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대지진(‘11.3.11) 이후 크게 감소했던 일본 입출국 여행자수는 5월부터 감소세가 줄어들어 차츰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같이 해외여행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금년도 상반기에 저비용 항공사 중심의 신규노선 취항(11개 노선) 및 기존노선의 증편과 지속적인 원화강세 등이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해공항측은 앞으로도 휴가철 해외여행성수기 등으로 김해공항 이용 해외여행자는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김해세관은 오는 8월 27일 개최되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테러방지를 위한 사회안전 위해물품 차단 및 대회관계자와 관련물품의 신속한 통관 등 분야별 대책을 시행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