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HD현대삼호 등 국내 항만장비·AI 기술기업 7개사와 함께 ‘AI 기반 항만하역장비 고도화 기술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동연구 및 사업화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사진은 HD현대삼호 관계자의 설명회 장면.부산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하역장비 고도화에 본격 착수했다. 크레인 자동화와 고장 예측 기술을 통해 항만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HD현대삼호 등 국내 항만장비·AI 기술기업 7개사와 함께 ‘AI 기반 항만하역장비 고도화 기술협의회’를 개최하고 공동연구 및 사업화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항만 장비 운영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자동화와 지능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 기술 검토를 넘어 공동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발굴까지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논의된 핵심 기술은 ▲와이어로프 상시 진단 ▲장비 예방보수 시스템 ▲AI 기반 크레인 고장 예측 ▲크레인 자동 고박 ▲컨테이너 고정장치 자동 탈부착 ▲수동 크레인의 자동화 전환 등이다.
이들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경우 장비 고장으로 인한 운영 중단을 줄이고, 작업 안전성과 물류 처리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는 협의 결과를 토대로 정부 연구과제인 ‘피지컬 AI 기반 항만물류’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항만 구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항만물류의 디지털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AI 기반 기술을 실증사업과 정부과제로 연결해 부산항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