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28일부터 양산선 개통을 위한 철도종합시험운행의 핵심 단계인 ‘시설물 검증 시험’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양산선 역사 조감도.부산과 양산을 잇는 도시철도 ‘양산선’이 개통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들어섰다. 핵심 절차인 시설물 검증 시험이 시작되면서 연내 개통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28일부터 양산선 개통을 위한 철도종합시험운행의 핵심 단계인 ‘시설물 검증 시험’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신설 노선의 본격 운행에 앞서 철도시설의 안전성과 차량 운행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절차다. 사실상 개통 전 최종 리허설 성격을 띤다.
공사는 앞서 2월 ㈜우진메트로양산과 함께 4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사전점검단을 운영해 기초 점검을 완료했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기술기준 검토도 마친 상태다.
시설물 검증 시험은 4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41일간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양산선 본 구간인 노포~북정 구간(7개 역)과 부산2호선 양산역~양산중앙역을 잇는 연결 구간이다.
점검 항목은 총 207개에 달한다. 신호 31개, 통신 40개, 전기 11개, 관제설비 108개, 선로 구조물 15개, 차량 2개 등 열차 운행과 직결된 모든 요소를 전방위적으로 점검한다. 숫자만 봐도 ‘형식적인 절차’와는 거리가 멀다.
부산교통공사는 28일부터 양산선 개통을 위한 철도종합시험운행의 핵심 단계인 ‘시설물 검증 시험’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양산선 철도차량.검증 시험이 완료되면 실제 영업 상황을 가정한 ‘영업 시운전’ 단계로 넘어간다. 이 과정에서는 기관사와 관제 인력의 숙련도, 운행 체계 전반을 최종 점검하게 된다.
공사는 현재 시험운행 전반을 관리하는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매월 두 차례 정기 회의를 통해 공정 상황을 점검하고, 양산시와 사업 시행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강화하며 연내 개통 일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목표 시점은 오는 12월이다.
양산선이 개통되면 노포역과 양산중앙역을 중심으로 노포~북정 구간이 연결되면서 부산과 양산을 잇는 광역 교통망이 완성된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부산·경남 간 생활권 통합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모든 항목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양산선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