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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금융 ‘삼각 공조’ 구축… 수출기업 위기 돌파 지원 나선다 - 경남·부산은행-수출입은행 협약… 중동 리스크 대응·대규모 투자 금융까지 공동 지원
  • 기사등록 2026-04-17 10: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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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모습. 오른쪽부터 BNK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 한국수출입은행 황기연 은행장, BNK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동남권 금융기관들이 손을 맞잡고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기반 금융과 정책금융의 결합이 위기 돌파의 해법으로 주목된다.


BNK경남은행은 16일 BNK부산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동남권 수출기업 지원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유망 기업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식은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렸으며, 각 기관 수장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역특화 산업 수출기업 발굴 및 연계 지원 ▲대규모 시설투자 공동 금융지원 ▲온렌딩(간접대출) 활성화 ▲해외 진출 기업 정보 공유 ▲생산적 금융 협력모델 구축 등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 특히 수출, 해외수주, 해외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 수요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협력 범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특화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모습. 오른쪽 여섯번째부터 BNK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 한국수출입은행 황기연 은행장, BNK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이번 협력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글로벌 경제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책금융기관과 지역금융기관이 함께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단일 금융기관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대규모 투자와 리스크 관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정책금융과 지역금융이 힘을 합쳐 지역 유망 기업을 공동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협약”이라며 “원전, 방산, 항공우주 등 지역 핵심 산업 기업을 적극 발굴해 적기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그동안 ‘생산적 금융 실행 협의회’를 운영하며 지역형 금융 모델을 확대해 왔다. 미래 성장기업과 지역 특화산업,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을 강화해 지역 경제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가다. 앞서 이달 초에는 방위산업공제조합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략 산업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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