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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유럽 물류 거점 공략 본격화 - 바르셀로나서 K-기업 간담회… 공급망 위기 대응 지원 강화
  • 기사등록 2026-03-30 16: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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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는 현지시간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주요 수출·물류 기업 10여 개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부산항만공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유럽 진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류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공급망 불안 대응에 나섰다. 현지 물류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맞춤형 해결책을 제시하며 K-기업 수출 경쟁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현지시간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주요 수출·물류 기업 10여 개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하루 전 바르셀로나항과 체결한 자매항 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 항만 간 협력을 실제 기업 지원으로 연결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인한 글로벌 해상 공급망 불안정 상황이 집중 점검됐다. 참석 기업들은 유럽 주요 항만에서의 물류 지연 가능성과 비용 상승 우려를 공유하며 안정적인 물류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부산항만공사는 바르셀로나 배후물류단지(ZAL) 내 ‘B2B(Busan to Barcelona) 물류센터’ 활용 방안과 함께 부가가치세 환급 등 세제 컨설팅 제도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간담회 전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현장점검 장면.실제로 해당 물류센터를 이용 중인 한 기업은 기존 ‘부산–로테르담–바르셀로나’ 우회 운송에서 ‘부산–바르셀로나 직항’으로 전환해 물류비 약 30% 절감과 운송 시간 단축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남유럽 진출 기업들이 겪는 통관 및 제도적 장벽 해소를 위한 지원 정책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송상근 사장은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물류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라며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유럽과 미주 등 해외 전략 거점에서 K-물류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하며 국가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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