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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공식 개소 - 6월30일 사무소 개소식 후 공식 업무개시
  • 기사등록 2011-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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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소장 최근환)가 지난 6월30일현지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지방은행 중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장호 은행장을 비롯해 김상윤 駐호치민 총영사, 중궉안(Duong Quoc Anh) 베트남 중앙은행 총괄국장 및 베트남 외교부 관계자 등 양국 정부기관 인사는 물론 이종석 베트남 부산투자기업 연합회장, 쩐산후이(Tran Xuan Huy) Sacombank CEO 등 50 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지의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개소를 위해 부산은행측은 지난해 말 국내 금융당국과 설립에 관한 협의를 마무리하고 올해 들어서는 베트남 현지금융당국과 인허가 절차를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달 24일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취득한 후 지난 6월14일에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또 지난 4월말에는 베트남 최대 상업은행인 사콤뱅크(Sacombank)와도 금융상품 개발 및 마케팅 교류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호치민시 내 원후에(Nguyen Hue) 거리에 있는 베트남 사무소는 앞으로 베트남 지역의 금융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현지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제공하고 각종 조사 및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빠른 시일 안에 지점으로 전환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에게 폭넓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베트남 호치민시는 1995년 부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한국이 220억 달러 이상 투자하고 있는 투자 대상국이며, 연간 교역규모는 130억 달러에 이르는 무역상대국이다. 특히 1천여 개의 부울경 지역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호치민사무소에 앞서 지난 2008년 개소한 중국 칭따오 사무소는 2명의 국내인력을 추가로 파견해 중국 금융당국의 허가절차 등을 준비하는 등 지점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이 날 개소식에는 개소식비용을 최대한 절약해 호치민 구찌마을 인근의 탄통초등학교에 교육 기자재 확보를 위한 1만 5천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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