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범죄 예방 및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BNK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 경남경찰청 김종철 청장,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허승환 지원장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되는 가운데, 금융기관과 수사당국, 감독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BNK경남은행과 경남경찰청,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은 신속 대응과 정보 공유를 핵심으로 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금융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20일 경남경찰청,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함께 ‘피싱범죄 예방 및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경남경찰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태한 BNK경남은행장, 김종철 경남경찰청장, 허승환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보이스피싱 범죄의 신속한 차단과 피해 예방을 위한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 기관은 피해 예방 상담창구를 공동 운영하고, 긴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최신 범죄 수법과 피해 사례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관할 경찰서 및 지구대와의 협업을 강화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사후 대응을 넘어 ‘사전 차단’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다.
대외 홍보 활동도 병행된다. 기관들은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물품을 제작하고 합동 캠페인을 추진한다. 오는 3월 29일 3·15해양누리공원에서 열리는 ‘제33회 3·15마라톤대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지역민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은 “보이스피싱은 개인의 재산 피해를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금융권의 선제 대응과 경찰의 수사, 금융당국의 제도적 지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될 때 실질적인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자체적으로도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피해 신고 즉시 계좌 지급정지 프로세스 개선, 취약계층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하며 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