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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흔들리는 부산 기업”… 현장으로 간 상의, 해법 모색 - 물류비·원자재 수급 비상… 청년인재 정책 복원 요구도 확산
  • 기사등록 2026-03-17 14: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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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왼쪽 3번째)이 17일 표면처리 전문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열고 있다.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부산 지역 중소기업들이 물류비 상승과 원자재 수급 차질 등 이중고에 직면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를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은 17일 표면처리 전문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의 피해를 사전에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아플레이팅은 전기아연 도금과 아연·니켈 합금 도금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강소기업으로, 업계 최초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제조공정 자동화와 작업환경 개선을 이룬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측은 ▲청년내일채움공제 부활 ▲산업단지 근로자 교통비 지원 재개 ▲청년 인턴사업 개선 등을 건의했다. 특히 청년 인력 확보 문제는 지역 제조업 전반의 공통된 고민으로 부각됐다.


동아플레이팅 이오선 대표가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에게 공장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동아플레이팅 이오선 대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폐지 이후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장기근속 유도와 인력 유출 방지를 위해 제도 복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동 사태와 관련해서도 기업들은 고유가에 따른 물류비 증가와 화학 원재료 수급 불안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수입기업은 채산성 악화, 수출기업은 물류비 상승이라는 이중 압박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양 회장은 “청년 인재 확보와 근로자 지원 정책은 지역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오늘 논의된 사항을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상의가 기업과 정부를 잇는 창구 역할을 강화해 물류비 지원 등 종합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상공회의소는 부산시와 함께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기업 애로 해소와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중동 사태 관련 긴급 간담회를 여는 등 지역 산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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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17 14: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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