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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일하면서 전문학사부터 석사과정까지 학위를 마칠 수 있는 선취업-후진학 기반이 마련된다.
이는 지난해 석사과정 개설에 이어 금년도 전문학사 및 학사과정 신규 개설을 위해 전문대학 및 대학교 각 5개를 추가 선정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으며, 부산 지역의 경우 동아대학교(산업공학과) 학사 과정이 신규 선정됐다.
중소기업형 계약학과는 기업 수요를 반영한 학위과정 운영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가 계약을 통해 설치운영하는 학과로, 수강료, 전담직원 인건비, 시험재료비 등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70% 이내를 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참여 중소기업과 근로자(학생본인)가 부담한다.
이 사업은 기업.근로자(학생).학교 모두가 윈윈하는 제도로 참여기업은 우수한 인재 확보 및 장기재직 유도와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시 우대(가점 20점)를 받을 수 있고, 학생은 일하면서 학위 취득 및 직무능력 향상을, 학교는 산업현장에 맞는 우수 기술인력을 배출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동아대학교(산업공학과)는 기업 현장의 주요 관심사인 품질관리, 생산관리 등 최신 경영혁신기법의 학습을 접목시키고자 하는 산업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였으며, 기업현장 활용도가 높은 회계 및 원가시스템, ERP 실습, Lean 6-Sigma 실무, 품질인증 등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과과정 학습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중소기업(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에 1년 이상 재직한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재직자는 재직증명서, 사업자등록증 등 신청서류를 구비해 동아대학교 산업공학과(051-200-7686)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부산울산중소기업청(청장 김흥빈)은 금번 과정 개설을 통해 경험과 이론을 갖춘 중급 혁신 주도 인력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산업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교과 과정 개설 및 현장애로기술 과제 연구 등 산업체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한 학생, 교수와 산업체 간의 네트워크 활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