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공 모빌리티(RAM) 항공사인 섬에어가 운영하는 항공기.경남 지역 기반 항공사인 섬에어가 정부의 항공운항증명(AOC)을 취득하고 정기 노선 운항에 나선다. 오는 3월 30일부터 사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을 잇는 신규 항공노선이 취항해 서부경남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항공 교통망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상남도는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항공사인 섬에어가 10일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항공운항증명(AOC)은 항공사가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안전관리 체계와 정비·운항·훈련 시스템, 전문 인력과 시설·장비 등을 갖췄는지 정부가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하는 국가 인증이다. 정기 노선 운항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필수 절차로, 이번 인증을 통해 섬에어의 안전 운항 역량이 공식적으로 검증됐다.
섬에어는 신조 항공기 도입과 기종 특화 운항·정비 인력 확보 등 안전 중심의 운항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첫 취항지로 사천공항을 선택했다.
신규 노선인 사천~김포 노선은 서부경남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핵심 항공노선으로 평가된다. 해당 노선이 운영되면 도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기업 출장과 산업 활동, 관광 수요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섬에어는 허브공항과 지역공항을 연결하는 지역항공 모빌리티 항공사로서 단거리·저수요 노선을 중심으로 지역 간 항공 접근성을 높이고 공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향후 노선 확대 계획도 마련돼 있다. 사천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김포울산, 사천제주, 울산제주, 김포~대마도 등으로 운항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울릉도·흑산도·백령도 등 섬 공항 취항도 추진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이번 신규 취항을 계기로 사천공항 이용 활성화와 항공 접근성 개선을 추진하고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섬에어의 AOC 취득과 신규 취항은 지역 항공교통망 확충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도민 교통편의 증진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