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I 창작자(전문가) 교육’ 포스터.
부산영상위원회가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창작자 양성에 나선다. 영화·영상 제작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산 창작자들의 제작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창작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 AI 창작자(전문가) 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영화·영상 창작자를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10월까지 총 8개의 교육 과정과 3개의 특강으로 운영되며,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영상산업센터, 부산아시아영화학교 등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실제 제작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정으로는 AI 기반 음향 후반작업을 다루는 ‘AI Sound Post Lab’, 시각효과와 영상 편집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AI Visual Post Lab’, AI 시대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전략을 다루는 ‘AX Cinema BMDB’, AI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실습하는 ‘AI 아티스트 양성 사업’,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재학생 대상 ‘AFiS x AI Cinema’ 등이 마련된다.
특히 ‘AI 아티스트 양성 사업’은 기획부터 제작, 후반 작업까지 AI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창작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3명의 AI 전문 강사가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교육 기간 동안 개인별 AI 단편 영화를 직접 제작하게 된다.
'2026 AI 창작자(전문가) 교육과정 소개이와 함께 국제 공동제작 및 해외 투자, 시각효과(VFX), 방송 제작 분야에서의 AI 활용 사례 등을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된다. 강사진에는 국내외 주요 OTT 시리즈와 영화 제작에 참여한 실무진과 국제 AI 영화제 수상 경력을 지닌 제작자들이 참여해 현장 중심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부산 거주자, 부산 소재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 영화·영상 제작 관련 기업 재직자 등이며 과정별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현재 모집 중인 프로그램은 3월 20일 영상산업센터에서 열리는 ‘AX Cinema BMDB: AI를 활용한 국제 공동제작’ 특강과 3~4월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에서 진행되는 ‘AI Sound Post Lab’ 과정이다.
강성규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그동안 부산 창작자들이 AI 기반 제작 교육을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거나 온라인 강의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부산을 글로벌 AI 콘텐츠 제작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세계 수준의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