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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오시리아 자율주행버스, 9일부터 유료 운행…미래 모빌리티 상용화 ‘첫걸음’ - 평일 09:17~17:38 두 개 노선 운행…시내버스 요금 1,550원 적용 - 무상 시범운행 6,835명 탑승·안전사고 0건…BRT 구간도 하반기 유료 전환 추진
  • 기사등록 2026-03-09 07: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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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자율주행버스 BigAi bus(빅아이버스) 사진.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버스가 9일부터 유상 여객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부산시는 그동안의 무상 시범 운행 성과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체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는 9일부터 오시리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운행 중인 ‘부산자율주행버스(BigAi Bus)’를 유상 여객 운송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9월부터 진행해 온 무상 시범 운행 결과를 토대로 자율주행 교통수단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실제 요금 부과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자율주행버스를 시민들의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버스는 평일 오전 9시 17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5시 38분까지 운행된다. 배차 간격은 오시리아역 열차 도착 시간과 관광객·시민 이동 수요를 고려해 20분에서 50분 사이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운행 노선은 두 개다. 오시리아역에서 국립부산과학관까지 4.8km 구간과 오시리아역에서 기장해안로까지 4.6km 구간이다.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성인 1,550원으로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내성~중동BRT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노선도.부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에서 자율주행버스를 무료로 운행해 왔다. 올해 2월 13일 기준 누적 탑승객은 6,835명으로, 운행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노선 적절성 70.6%, 재이용 의향 65.9%로 나타나 자율주행 교통수단에 대한 시민 수용성도 확인됐다. 시는 축적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과 도로 인프라 간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유료 운행 전환 이후에도 안전관리 체계는 유지된다. 모든 차량에는 안전관리요원이 탑승해 돌발 상황에 대응하며, 운행 전·중·후 점검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보험 가입 등 안전 조치도 계속 유지된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2022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이후 단계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부산시는 향후 운행 시간 확대와 노선 다양화 등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시범 운행 중인 내성~중동 BRT 구간도 운행 데이터 분석과 안전성 평가, 기술 적합성 검토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유료 운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시리아 자율주행버스의 유상 여객 운송 개시는 미래 모빌리티 상용화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산을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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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09 07: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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