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재도약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2차 지역상품권 구매 동참 확약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울산시가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지역상품권 구매 동참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현재까지 22개 기업·기관이 총 107억 원 규모의 지역상품권 구매에 참여하면서 침체된 지역 소비 활성화와 골목상권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울산시는 6일 오전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차 지역상품권 구매 동참 확약서 전달식’을 개최하고 소상공인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지역상품권 구매 동참 캠페인’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과 공공기관, 단체가 직원 복지성 경비 등을 울산페이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본부,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기관과 기업·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소상공인 재도약 및 안전망 강화 정책 소개와 함께 지역상품권 구매 확약서 전달이 진행됐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9월 14개 기업·기관이 85억 원 규모의 지역상품권 구매에 참여한 1차 전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울산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참여가 확대되면서 현재까지 22개 기업·기관이 총 107억 원 규모의 구매에 동참했다.
이날 열린 2차 전달식에는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중공업, S-OIL㈜, 고려아연㈜, 울산상공회의소,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풍산, 한국동서발전㈜ 등 8개 기업·기관이 참여했으며, 이들이 구매하기로 한 지역상품권 규모는 총 22억 원이다.
6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협약기관, 지역상품권 구매에 동참한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법인과 단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울산페이 구매 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구매 금액이 1억 원 미만이면 5%, 1억 원 이상 구매 시(1회 한정)에는 최대 7%까지 추가 충전금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도 함께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5~8월 한시적 울산페이 캐시백 13% 확대(월 30만 원 한도) ▲업체당 최대 8,000만 원 한도의 소상공인 재기지원자금 융자 ▲소상공인 사업주 산재보험료 30~50% 지원 ▲NH농협 출연금 15억 원을 기반으로 총 270억 원 규모 정책자금 특례보증 지원 등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역상품권 구매 동참은 민·관이 한 팀이 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생 실천”이라며 “재기지원과 금융 지원, 사회안전망 강화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촘촘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도 “소비 심리 위축과 내수 둔화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지역상품권 구매 동참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