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이 부산 지역 자동차 고무부품 제조기업인 유일고무를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글로벌 공급망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부산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기업의 현장 애로 점검에 나섰다.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은 자동차 고무부품 제조기업을 찾아 근로감독 확대와 이른바 ‘노란봉투법’ 시행에 따른 기업 부담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의 양재생 회장은 6일 오전 부산 지역 자동차 고무부품 제조기업인 유일고무를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 제조기업의 경영 애로를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부산상공회의소에 파견 근무 중인 부산시 기업정책협력관 2명도 함께 참석했다.
1979년 설립된 유일고무는 자동차용 고무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자동차 산업 공급망에 참여하며 성장해 온 지역 제조기업이다.
6일 오전 부산상의 양재생 회장이 부산 지역 자동차 고무부품 제조기업인 유일고무를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 기업 측은 최근 근로감독관 증원과 산업안전 관련 감독 확대에 따라 기업의 행정 대응 부담이 크게 늘고 있다고 호소했다. 특히 곧 시행을 앞둔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사용자 책임 범위 확대와 손해배상 제한 규정이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유일고무 남영 대표이사는 “산업안전 관리의 중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잦은 현장 점검과 과도한 자료 제출 요구로 생산 인력과 행정력이 상당 부분 소모되고 있다”며 “사고 이력이 없는 기업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감독 기준을 마련해 중소 제조기업의 행정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양재생 회장은 “최근 이란 사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역 기업들의 경영 환경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행정 부담과 제도 시행에 따른 우려를 면밀히 검토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 건의와 대응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이날 논의된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부산시와 공동 운영 중인 원스톱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검토한 뒤 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