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26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2026년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의 주력 산업을 견인할 ‘레전드50+’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손잡고 정책자금과 기술지원, 고용정책까지 묶은 패키지 지원에 나서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수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단순한 사업설명회를 넘어, 부산형 산업 성장 전략의 윤곽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는 지난 26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2026년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지원 내용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레전드50+’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역자치단체가 협업해 지역 주력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앵커 프로젝트다. 해당 분야 중소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지역 경제 내 중소기업의 매출 및 수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에서는 ▲친환경에너지 ▲초정밀소재부품 ▲실버케어테크를 핵심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고령화와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할 산업을 중심으로 재편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올해는 지원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기존 중기부의 6대 핵심 수단인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구축, 지역주력산업육성(비R&D), 기술보증기금 지원에 더해 부산시가 추가 발굴한 ▲고용유지 ▲청년·시니어 고용지원 ▲지식재산 긴급지원 사업 등을 연계했다. 금융·기술·인력·지식재산을 묶은 ‘전주기 패키지 지원’ 체계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해 레전드50+ 1.0 및 2.0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우수(S)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에는 약 13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참여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추현호 센터장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소기업 제조 AI 도입 사례와 혁신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제조 AI 도입 사례를 통해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 시대에 요구되는 기업의 전환 전략과 실행 방향을 제시하며 참석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형균 원장은 “참여기업은 부산 경제의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레전드50+가 단순 지원 사업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밀착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