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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선상지 전망타워’ 첫 삽… 65m 랜드마크로 관광지도 바꾼다 - 187억 원 투입, 2028년 완공 목표… 지질 자산 활용한 체험형 교육관광 거점 조성
  • 기사등록 2026-02-27 01: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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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는 26일 오후 용현면 주문리 사천대교 아래 사업 현장에서 ‘사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 착공식과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경남 사천시가 지역의 독특한 지질 자산인 ‘선상지’를 활용해 체험형 관광명소 조성에 나섰다. 총사업비 187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높이 65m 전망타워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단순 조망시설을 넘어 교육·체험 기능을 결합한 복합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천시는 26일 오후 용현면 주문리 사천대교 아래 사업 현장에서 ‘사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 착공식과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과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해 사업의 성공과 무재해 시공을 기원했다.


이번 사업은 사천의 대표적인 지형 자산인 부채꼴 모양의 선상지를 관광 테마로 특화한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187억 원으로,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가 투입된다. 공사는 2026년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 2년간 진행된다.


핵심은 높이 65m 규모의 전망타워 건립이다. 전망타워에서는 선상지의 지형적 특징은 물론 사천만 해안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단순한 ‘전망 시설’에 그치지 않고, 쉼터 조성과 특화 투어코스 개발을 병행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천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 조감도.특히 시는 선상지의 지질학적 특성과 형성 과정을 스토리텔링 자원으로 활용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농업용 우물과 지질 자원을 접목한 이색 콘텐츠를 개발해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최근 관광 트렌드가 ‘보는 관광’에서 ‘경험하는 관광’으로 이동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단순 경관 소비형 시설은 경쟁력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모델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시도로 평가된다.


또한 사업지는 무지갯빛 해안도로, 이순신 승전길 등 기존 관광자원과 인접해 있어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이 일대를 사천 생태·문화 관광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향후 과제도 적지 않다. 전망타워 건립 이후 운영 콘텐츠의 완성도와 접근성, 계절별 체류 프로그램 구성 여부가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건물 중심 개발’이 아닌 ‘콘텐츠 중심 운영’이 뒤따르지 않으면 상징성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착공은 사천 선상지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완공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8년, 사천의 하늘 위에서 내려다본 선상지가 과연 새로운 관광 지도를 그려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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