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는 26일 글로벌도시 관광진흥기구(TPO) 강다은 사무총장이 홍태용 시장을 예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오는 7월 김해 일원에서 열리는 ‘2026 TPO 한국 지역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제 관광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026 TPO 한국 지역회의’는 국내 약 50개 회원도시 관계자와 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관광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연례 행사다. 김해시는 한국 지역회의를 처음 개최하는 도시로서, 지역 관광 인프라와 문화자산을 국내외에 적극 알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9월 베트남에서 열린 TPO 총회에서 김해가 차기 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논의 안건은 ▲2026 한국 지역회의 세부 일정 확정 ▲2027 TPO 총회 준비 계획 ▲해외 청년 대상 한국 문화·언어 체험 프로그램(K-CLIP) 연계 방안 등이다.
특히 2027년 열릴 TPO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기구 최대 행사로, 8개국 40여 개 도시에서 300여 명의 관광 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회의다. 시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계기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는 2026~2027년 TPO 공동회장 도시로 활동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나선다. 올해는 ▲3월 경주시에서 열리는 제46차 TPO 집행위원회 참석 ▲7월 한국 지역회의 개최 ▲9월 타이중에서 열리는 제10차 TPO 포럼 참가 ▲10월 부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2회 글로벌 도시관광 서밋 참석 등이 예정돼 있다.
홍태용 시장은 “TPO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2026년 한국 지역회의와 2027년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김해가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야 역사문화도시에서 국제 관광 허브로. 김해의 다음 행보가 지역 관광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