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2026 제14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 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2026 제14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 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방문객 증가와 실질적 경제 효과를 동시에 입증하며, 지역 산업과 관광을 견인하는 대표 축제로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에서 열렸으며,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평가로, 올해는 8개 부문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총 100개 후보 가운데 38개 축제가 선정됐으며,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축제 경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경남에서는 4개 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 27명이 참여한 심사에서는 방문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 주민 지지도, 콘텐츠 독창성, 안전관리 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이 종합 평가됐다.
지난해 열린 제28회 축제에는 약 3만5천 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75% 증가세를 기록했다. 판매 실적은 1억9천여만 원, 직접 경제 효과는 36억 원에 달했다. 농특산물 판매와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전반에 실질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2026 제14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 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하동은 통일신라 시대부터 차를 재배해 온 우리나라 차 문화의 발상지로, 약 1200년 역사를 지닌 전통 차 산지다. 이러한 가치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로도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또한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차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하동군은 부산 광안리에 문을 연 ‘별천지 하동차문화관’을 비롯해 멕시코와 뉴욕 등 해외 거점 확장을 통해 하동 차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200년 하동 야생차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군민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글로벌 명품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2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이번 대상 수상을 발판 삼아 더욱 확장된 프로그램과 지역 상생 전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