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해역 점검에 대비해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경상남도청과 협력해 지난 25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거제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해역 점검에 대비해 범정부 차원의 합동 대응에 나섰다. 시는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경상남도청과 협력해 지난 25일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위생 관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수산 분야 유관기관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참여해 지정해역의 위생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기관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미국 FDA 기준에 부합하는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가동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점검단은 2023년 점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핵심 관리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지정해역 인근 함박·영월·동호·오송마을 가정집 정화조 100여 개와 주요 하천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이는 육상 오염원이 해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빗물 유입 방지 등 세부 관리 상태까지 확인했다.
육상 점검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지정해역 1호 구역을 대상으로 해상 오염원 집중 점검에 나선다. 가두리 양식시설과 선박 등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 요소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위생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거제시는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업이 점검 성패를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선 점검 경험을 토대로 더욱 체계적인 준비를 마쳤다”며 “거제 수산물의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