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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해변열차가 무대 된다…해운대, ‘더 라이드’로 관광 실험 - 뉴욕 ‘더 라이드’ 착안 K-팝 퍼포먼스 결합 - 청년 예술인 일자리 창출·관광 수익 모델 동시 노린다
  • 기사등록 2026-02-24 1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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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는 24일 해운대블루라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변열차 정거장을 활용한 공연형 관광 콘텐츠 ‘해운대 더 라이드(Haeundae The Ride) 해변열차’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해운대 해변열차 정거장이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열차가 잠시 멈추는 그 짧은 순간, 승강장은 K-팝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거리극 무대가 된다. 해운대구가 뉴욕의 버스 공연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해운대 더 라이드’를 정식 운영하며 관광 콘텐츠의 차별화에 나섰다.


해운대구는 24일 해운대블루라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변열차 정거장을 활용한 공연형 관광 콘텐츠 ‘해운대 더 라이드(Haeundae The Ride) 해변열차’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이동식 공연 버스 투어인 The Ride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교통 체증 속 도심을 무대로 활용하듯, 해운대는 해변열차 정차 시간을 공연 무대로 전환했다.


공연은 해운대문화예술단 소속 청년 예술인들이 맡는다. 정거장에 열차가 머무는 동안 K-팝 댄스와 비보잉, 왁킹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올해는 청소부 복장의 비보잉, 관광객으로 가장한 댄서 등장 등 ‘플래시몹’ 요소를 강화해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더한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136회 공연을 진행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12월까지 매주 금·토·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 사이, 미포정거장과 송정정거장에서 정거장별 8회씩 공연을 이어간다. 향후 중간 정거장 1곳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운대구는 공연단 운영 인력과 예산을 지원하고,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공연 장소 제공과 일부 공연비를 부담한다. 설·추석 연휴와 어린이날 주간에는 특별공연도 마련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청년 예술인들에게는 안정적인 무대를, 관광객들에게는 해운대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해변열차의 풍광과 공연이 결합된 독보적인 관광 수익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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