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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락공원 화장로 33억 투입 전면 개보수 - 노후 설비 교체·대기오염 저감 강화… 2026년 12월까지 단계적 공사 - “증가하는 화장 수요 선제 대응… 시민 신뢰 높인다”
  • 기사등록 2026-02-24 13: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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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락공원 전경.부산시설공단이 고령화와 화장 선호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영락공원 화장로 설비 전반에 대한 대규모 개보수에 나선다. 총 3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노후 화장로 교체와 대기오염 방지 설비 개선을 통해 친환경·고품격 장사 인프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영락공원 내 화장로 15기에 대한 전면적인 개보수 공사를 2026년 4월부터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시비 각각 16억5천만 원씩, 총 33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영락공원은 부산 지역 대표 공설 화장시설로, 최근 고령화와 화장 문화 확산으로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장로 가동 횟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내화물 손상 등 설비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돼 왔다.


부산영락공원 직원이 화장로 시스템을 제어하고 있다.이번 공사의 핵심은 화장로 내부 내화물 전면 교체와 주요 기계 설비 정비다. 특히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대기오염 방지 설비를 교체·보강해 환경 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 유지보수를 넘어 친환경 장사시설로의 체질 개선에 방점이 찍혀 있다.


공사 기간 중에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장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필요 시 연장 가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를 통해 장사 서비스 공백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개보수는 단순한 설비 교체를 넘어 환경·안전·서비스 품질을 함께 높이는 공공 인프라 개선 사업”이라며 “보다 정중하고 품격 있는 장사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단순 시설 정비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부산이 장례·장사 인프라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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