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완보인증센터.부산 갈맷길 완보인증이 ‘부산시장 명의’로 격상된다. 안내·인증 기능도 부산역 갈맷길 투어 라운지로 통합돼, 걷기 여행자들은 한 곳에서 코스 상담부터 인증서 발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를 계기로 갈맷길 브랜드의 공신력과 상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광역시는 3월 3일부터 갈맷길 완보인증서를 부산시장 명의로 발급하고, 기존 완보인증센터 기능을 부산역 내 갈맷길 투어 라운지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갈맷길 이용자에게 안내와 인증을 동시에 제공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코스 종합 안내, 길 찾기 현장 정보 제공, 완보인증서 발급, 완보자 데이터베이스 관리, 상담 업무 등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
부산시장 명의 완보인증서(안)특히 완보인증서를 시장 명의로 발급함으로써 상징성과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완보자에 대한 공식적 예우를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갈맷길은 9개 코스, 총 278.8㎞로 구성돼 있다. 전 구간을 완주하면 완보인증서와 함께 메달·배지·기념품이 제공되며, 누리집 ‘완보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게시된다. 시는 인증 기준을 표준화한 매뉴얼을 제작해 시민과 관광객의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통합 운영을 기념하는 첫 행사도 열린다. 3월 7일 북항친수공원에서 시민 700명이 참여하는 걷기행사가 개최된다. 코스는 북항친수공원에서 남포동 유라리광장까지 약 4㎞ 구간으로,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갈맷길 누리집과 홍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시장 명의 인증은 형식의 변화가 아니라 완보자의 도전을 도시가 공식적으로 기록하고 예우하겠다는 선언”이라며 “걷기 여행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