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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값 부담 덜어준다”…경남도, 971억 원 규모 저리 융자 지원 - 2월 25일까지 상반기 수요조사…연 1.8%·2년 거치, 농가당 최대 9억 원
  • 기사등록 2026-02-13 18: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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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오는 25일까지 ‘2026년 상반기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고환율과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경남도가 올해 971억 원 규모의 가축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한다. 연 1.8% 저금리로 2년간 융자하는 방식으로,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경상남도는 2월 25일까지 ‘2026년 상반기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료를 현금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 및 등록을 완료한 농가와 법인이며, 미등록 농가는 축산업 등록 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용도는 신규 사료 구매와 기존 외상 사료대금 상환이다.


융자 조건은 연 1.8% 금리에 2년간 지원이며, 올해 경남지역 지원 규모는 약 971억 원으로 예상된다. 농가당 지원 한도는 기본 최대 6억 원이며, 사육 마릿수에 따른 산정액과 비교해 낮은 금액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다만 모돈 이력제, 암소비육지원사업 등 정부 정책에 참여한 농가는 최대 9억 원까지 확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우선순위도 정해졌다. ▲2024~2025년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 농가 ▲기존 외상 사료대금 상환 농가 ▲전업농 기준 이하 농가 ▲질소저감사료 사용 등 환경부담 저감 실천 농가 순이다. 여기에 청년창업농과 전업농 기준 초과 농가도 포함된다.


특히 2026년부터는 양돈 사육두수의 30% 이상을 경매로 출하한 ‘경매 출하 우수 농가’가 우대 대상에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유통 투명성과 가격 형성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이 반영된 조치로 풀이된다.


수요조사 이후 사업자 선정과 배정 금액이 확정되면 3~4월경 대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청자는 대출을 취급하는 지역 농·축협과 동일한 시군에 거주해야 하며, 세부 사항은 해당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속한 자금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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