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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던 농산부산물, 산업 자원으로… 경남, 순환경제 판 키운다 - 국립식량과학원·7개 도 농업기술원·업사이클링 기업 협력… 안정적 원료 공급 모델 구축
  • 기사등록 2026-02-10 1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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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10일 농산부산물의 산업화와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국립식량과학원, 전국 7개 도 농업기술원, 

그리고 업사이클링 스타트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폐기물로 취급되던 농산부산물이 산업 자원으로 재편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국립식량과학원, 전국 7개 도 농업기술원, 업사이클링 기업들과 손잡고 농산부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산업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10일 농산부산물의 산업화와 자원순환 확대를 위해 국립식량과학원,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 등 7개 도 농업기술원, 그리고 업사이클링 스타트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식품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산부산물의 수거·전처리·공급 체계를 표준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원료 공급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농산부산물은 규격화 부족과 수급 체계 미비로 대부분 폐기돼 왔다.


협약에 참여한 11개 기업은 사과박과 감귤박을 활용한 재생가죽, 커피 부산물 기반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농업부산물 건축자재, 바이오차 비료 및 연료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사업화하고 있다. 자원순환 산업이 성장하고 있음에도 원료 확보가 불안정했던 구조적 한계를 현장에서 풀어보겠다는 취지다.


국립식량과학원과 7개 도 농업기술원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농산부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모델화 연구를 공동 추진 중이며, 이번 협약은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하기 위한 협력 단계로 평가된다.


경남농업기술원은 그동안 축적한 농산부산물 자원화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원료 공급 모델의 실증과 전국 확산에 협력할 계획이다. 연구기관과 기업은 농산부산물 발생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정찬식 경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농산부산물을 미래 산업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연구기관과 기업 간 강한 연계를 통해 농업·환경·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체결 이후 열린 워크숍에서는 맥주박·카카오쉘·사과박을 활용한 재생가죽을 개발한 ㈜브라운스킨과 감귤 착즙박 기반 토양 피복재·향장 소재를 개발한 ㈜비유가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커피 실버스킨, 쌀눈지게미, 바이오매스 등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전시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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