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는 부산 지역 내 영화·드라마 촬영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6년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사진은 영화의 한장면.부산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면 최대 1억 원까지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영상위원회가 2026년을 겨냥한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기장군과의 연계 운영을 통해 촬영 유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는 부산 지역 내 영화·드라마 촬영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6년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과 ‘2026년 기장군 지역상생형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총 3억 원 규모로 운영되는 ‘2026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부산에서 5회차 이상 촬영을 진행하는 국내외 장편극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다. 순 제작비 10억 원 이상 작품이 지원 대상이며, 부산 지역 내에서 소비된 제작비 일부를 최대 6000만 원까지 현물로 지원한다.
올해 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지원 요건 완화와 지원 규모 확대다. 인센티브 대상 기준을 기존 순 제작비 20억 원 이상에서 10억 원 이상으로 낮췄고, 촬영 회차 기준도 7회차 이상에서 5회차 이상으로 완화했다. 편당 최대 지원 금액 역시 기존 4000만 원에서 6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원 항목은 숙박비, 식비, 유류비, 장소 사용료 등 촬영 과정에서 부산 지역 내에 실제로 지출된 비용이다. 현물 지원 방식으로 제작사의 제작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상권과 관광·서비스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소비 효과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기장군 지역상생형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눈길을 끈다. 총 9300만 원 규모로, 기장군에서 2회차 이상 촬영하는 순 제작비 10억 원 이상 영화·드라마 제작사를 대상으로 기장군 내 지출 제작비 일부를 최대 4000만 원까지 현물 지원한다.
특히 두 사업은 연계 운영된다. 제작사는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기장군 지역상생형 인센티브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으며, 부산과 기장군 촬영 회차를 합산해 인정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최대 1억 원까지 인센티브 지원이 가능해져 제작사의 선택 폭과 사업 활용도가 크게 넓어졌다. 단, 동일 지출 비용에 대한 중복 인정은 불가하다.
지원 신청은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중이다.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오는 12월까지, 기장군 지역상생형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10월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는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총 157편의 영화·영상물에 약 34억6900만 원 규모의 로케이션 인센티브를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영화 8편, 영상물 4편 등 총 12편이 지원을 받았으며, tvN 드라마 ‘태풍상사’와 오는 2월 11일 개봉 예정인 영화 ‘넘버원’ 등이 대표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