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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북케이션’으로 관광 판 바꾼다… 섬진강 체류형 관광 본격화 -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연계… 유휴 공공시설 재생해 ‘머무는 여행’ 구현
  • 기사등록 2026-01-28 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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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2024~2033)」에 따라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하동군이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조성에 나서며, 스쳐 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국가 중장기 관광정책과 연계한 광역 협력 모델로, 남중권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동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2024~2033)」에 따라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3조 원을 투입해 부산·광주·울산·전남·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연계·육성하는 국가 중장기 관광정책이다. 하동군은 이 가운데 남중권(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 핵심 지역으로, 섬진강 워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 전략을 맡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하동 단독이 아닌 섬진강 권역을 따라 하동·광양·구례·곡성 4개 시군이 역할을 분담하는 광역 연계형 관광 모델이다. 하동은 ‘북케이션’, 광양은 ‘아트케이션’, 구례는 ‘그린케이션’, 곡성은 ‘레저케이션’을 각각 특화해, 단일 지역 방문에 그치지 않고 권역 전체에서 체류 기간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특히 하동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사업은 대규모 신규 개발이 아닌 유휴 공공시설의 재생에 초점을 맞췄다. 옛 푸드마켓과 스마트복합쉼터 등 기존 공공건축물을 리모델링하고 일부 증·개축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로 전환함으로써, 공공자산 활용도와 지역 상생 효과를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237억 원이 투입되며, 북케이션 센터와 섬진강 아트센터 등 문화·체험 기능을 결합한 관광 거점이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상반기 지방건설기술심의를 거쳐 같은 해 10월 착공,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하동 화심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첨단 농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농식품 첨단산업단지와 연계돼 관광과 산업이 결합한 융복합 시너지도 기대된다. 단순 숙박을 넘어 농식품·문화·관광 인프라가 함께 작동하는 구조로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노린다.


하동군 관계자는 “북케이션 관광스테이 조성을 통해 섬진강을 찾는 관광객이 하루 더 머무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권역 연계형 워케이션 관광이 정착되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체류형 관광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하동 반값여행’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숙박비와 체험비의 50%를 지원해 관광객의 부담을 낮추고,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관광과 지역 상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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