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월 2일부터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에 이동식 간이침대 설비를 도입한 ‘두리발, 와상장애인 이동지원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와상장애인을 위한 전용 이동지원 서비스를 도입하며,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월 2일부터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에 이동식 간이침대 설비를 도입한 ‘두리발, 와상장애인 이동지원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표준형 휠체어 이용이 어려워 두리발을 이용하지 못했던 와상장애인의 병원 진료와 재활 치료 이동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와상장애인은 보행상 중증장애인이지만 일반 휠체어 탑승이 불가능하고 이동식 침대로 이동이 가능한 장애인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부산광역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를 개정해 관련 근거를 마련하고, 다인승 두리발 1대를 이동식 간이침대형 특수차량으로 개조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용 대상은 부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보행상 중증 와상장애인이며, 이용 요금은 편도 기준 1회 5천 원이다. 운행 범위는 부산시내 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까지 포함된다. 차량에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복지 매니저와 보조 인력이 동승해 탑승부터 이동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두리발 외에도 사설구급차량을 활용한 이동지원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는 ‘투 트랙’ 방식을 적용한다. 시와 운행 협약을 맺은 사설구급업체 차량을 이용해 동일한 요금과 조건으로 병원 이동이 가능하도록 해 이용 선택권을 넓혔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2월 2일부터 ‘부산 장애인콜택시 두리발’ 누리집(duribal.co.kr) 또는 콜센터(1555-1114)를 통해 회원 등록 후 이용일 기준 7일에서 1일 전까지 사전 예약하면 된다. 월 이용 횟수는 편도 기준 4회까지 가능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서비스는 두리발 사업이 복권기금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한 성과를 이동 사각지대에 있는 교통약자에게 환원하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시비 재원을 적극 활용해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의 질적 확대와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