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일 오후 4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와 함께 혹한기 재난취약계층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가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 난방비 부담에 시달리는 재난취약계층을 위해 난방텐트 1천500개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시민들이 모은 적십자성금으로 마련됐으며, 부산시는 이를 계기로 취약계층에 대한 상시 돌봄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일 오후 4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와 함께 혹한기 재난취약계층 지원 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사회복지국장과 박선영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이날 총 1억 8천만 원 상당의 난방텐트 1천500개를 부산시에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16개 구·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발굴된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차상위계층 등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 가구와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을 통해 확인된 취약 가정이다.
이번 지원 규모는 지난해 여름 혹서기 선풍기 지원(2천 대, 1억 원)보다 확대된 것으로, 한파가 폭염보다 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에 더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난방텐트는 실내 온도를 약 3~5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난방비 부담이 커진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물품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오는 23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되며, 한파 특보 발령 시에는 우선 지원 대상 가구에 긴급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 물품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부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적십자성금’을 통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매년 혹서기와 혹한기 재난취약계층 물품 지원을 비롯해, 위기가정 맞춤형 긴급 지원을 제공하는 ‘희망풍차 긴급지원 솔루션위원회’와 취약계층 결연·방문 봉사 사업 등 지속 가능한 복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난방텐트 지원과 연계해 쪽방 주민,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난취약계층 지원을 일회성이 아닌 연중 상시 돌봄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