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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한 우체국 직원이 소매치기범을 검거해 화재다. 화재의 인물은 부산지방우정청 산하 창원우체국(국장 이상명)에서 근무하는 유태욱(34세,남. 사진) 집배원.
유태욱 집배원은 지난 10일 오후 12시 20분경 창원시 사파동 창원지방검찰청 맞은편에서 우체국택배 배달 중 인근 지역에서 ‘소매치기 잡아라‘ 하는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들었다.
순간 소리나는 쪽을 주시한 유 집배원은 할머니 한 분이 ‘소매치기 잡아라’며 외치는 가운데 30여 미터 앞에서 골목으로 달려가는 남자를 발견하고 소매치기범임을 직감, 200여 미터를 추격해 저항하는 범인을 제압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유 집배원은 “당시 길을 가던 사람들이 몇 명 있었지만, 본능적으로 내가 범인을 잡아야 된다는 생각으로 달려갔다 ”면서, “군 시절 의무경찰로 있을 때 호신술을 습득했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다진 몸이 소매치기를 잡은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창원우체국 관계자에 따르면 “유 집배원은 우체국 집배원으로 근무한지 4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평소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배달지역에서도 열정적인 유 집배원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