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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북극항로·SMR… 창원시, 2026년 산업지형 전면 재편 - 창원·마산·진해 권역별 성장엔진 가동, 미래 전략산업 본격 육성
  • 기사등록 2025-12-30 14: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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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산에서 바라본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창원특례시가 2026년 병오년을 앞두고 산업·경제 구조의 대전환에 나선다. 창원·마산·진해 권역별 특성을 살린 성장 전략과 함께, SMR·의료바이오·드론 등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산업 혁신의 메카’ 재도약을 본격화한다.


창원특례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다져온 성장 기반을 토대로 2026년을 산업구조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권역별 맞춤 전략과 미래 신산업 육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산업·경제 ▲도시·교통 ▲복지·민생 ▲문화·교육 등 4대 시정 방향 가운데, 우선 산업·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변화에 착수한다.


창원권, 제조 AI 메카로 도약


창원권은 기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제조업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제조 AI 메카’ 조성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 기계·방위·자동차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정부 국정과제인 ‘피지컬 AI 기반 LAM(대규모 행동모델) 개발·글로벌 실증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해당 사업에는 향후 5년간 1조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X 실증 산단 구축사업, AI 팩토리 조성 등 디지털 전환 사업이 속도를 내며, 기계·방산 제조 DX 지원센터도 내년 1분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문화 요소를 결합한 ‘문화선도산단’ 조성 역시 병행해 산업단지의 정주성과 활력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방위·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규제 해소와 국가전략사업 선정을 추진 중이며, 재심의 통과 즉시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D.N.A.혁신타운 조감도.마산권, 디지털 수출 전초기지로 재편


마산권은 기존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조성을 통해 첨단 수출 거점으로 재도약한다. 노후 거점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이 최종 선정될 경우, 2026년부터 3년간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물류, 에너지 효율 개선 등에 총 297억 원이 투입된다.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연내 예타 통과를 목표로 기업 수요 발굴과 중앙부처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자유무역지역 운영 방식의 개선과 입주 인센티브 강화를 위한 관련 법률 개정도 병행 추진된다.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 역시 AI·미래모빌리티 중심의 첨단산업 특화 공간으로 개발해 마산역 일대와 연계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진해권, 북극항로 거점 항만 본격화


진해권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물류 중심지 조성에 방점을 둔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 진해신항 건설사업비 4,622억 원이 반영되며 사업이 가속화된 가운데, 항만배후단지 조성과 국제물류특구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은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돼 해양수산부의 종합계획 반영 절차를 앞두고 있으며, 시는 이를 통해 첨단 복합물류 플랫폼과 배후 생활권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특구 조성 역시 특별법 제정과 국가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된다.


진해신항조감도.SMR·의료바이오·드론… 미래 산업 다변화


창원시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의료·바이오 디바이스, 드론 산업 등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와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사업도 국비 확보로 순항 중이다.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과 함께, 물품 배송·생활 서비스 등 체감형 드론 활용 사업도 지속 확대한다. 여기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전략산업과 연계해 유치함으로써 산업 생태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AI와 북극항로 시대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창원의 강점을 전략적으로 연결해 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2026년을 창원이 다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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