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산업기밀보호 전문가 과정 수료식.'제17기 국제산업기밀보호 전문가 과정' 수료식이 지난 3일 동서대학교에서 열렸다.
이 과정은 동서대 산학협력단과 RISE 사업단, (사) 국제산업보안정보 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훈재 책임교수와 동서대 교수, 협회 임원, 일반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요완 지도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내외빈 소개, 공로패 및 성적 우수상 수여, 인사말,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올해 9월부터 시작된 17기 과정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매주 수요일마다 대면 수업 8회와 온라인 2회, 실무 견학 1회, 특강 1회가 이뤄졌다. 교육 내용은 지적재산권 보호, 과학수사, 메타버스 기술, 산업 기밀 유출 방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수료식에서 ㈜스카이 블루 에셋 황진숙 팀장과 동서대 정보보안 학과 박유빈, 강태훈 학생이 성적 우수상을 받았다.
예원 복지센터 강나예 대표는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훈재 교수는 "산업 기술 유출은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심각한 문제"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배출된 전문가들이 산업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요완 교수는 "다양한 기술 유출 사례를 막기 위해 실무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국제산업기밀보호 관리사 1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황진숙, 정숙이, 한득희 등 14명이다.
이번 수료식은 산업 기밀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동서대는 앞으로도 산업 보안 인재 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